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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이낙연 탈당 '제3지대'..강원도 총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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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총선이 채 100일도 안 남은 시점에서 양당 구도에 균열을 내는, 이른바 제3지대가 구체화되고 있는 셈인데,

강원도 총선 판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의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됐다고 결별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기 위해 폭넓은 연대가 가능함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은 누구라도 협력할 용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협력해야 합니다. 지금의 나라를 망가뜨릴 정도로 왜곡되고 있는 양당 독점의 정치구도를 깨는 일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리포터]
공략층은 뚜렷합니다.

국민의힘은 싫지만 그렇다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선뜻 지지하지는 않는 층입니다.

/지난해 말 강원도 방송 3사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이 56%였고,

민주당 지지층은 36%였으니까 얼추 셈이 나옵니다./

강원도에서는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를 도왔던 인사를 중심으로 새판 짜기 준비가 진행 중입니다.

다만 국회는 물론이고 지역 의회에서도 현역 의원의 동반 탈당은 아직 없습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당원 탈당은 있지만 수도 적고, 눈에 띄는 인사도 없다며 총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양대 정당의 공천 그림이 나오는 시점이면 제3지대를 선택하는 입지자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앞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창당을 선언했고, 다른 신당 세력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제3지대에서 합종연횡은 총선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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