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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원주 생수공장 건립..반발 '고조'
2024-01-16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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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의 한 시골 마을에 생수 공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근 업체가 강원도로부터 사업 임시 허가를 받으면서 환경영향조사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주민들은 식수는 물론 농업용수 마저 고갈될 우려가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시 신림면 송계리의 한 마을.
국내 한 건강기능식품 업체가 생수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곳 입니다.
업체 측은 개발 허가가 나면 이곳에 관정 4개를 뚫고, 하루에 지하수 2000t씩 취수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원도가 최근 업체가 신청한 샘물 개발 임시허가를 승인함에 따라,
2년 안에 환경영향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전화INT▶(음성변조)
"(임시 허가는)법적인 요건에 맞으면 허가를 내주는 거잖아요. 불허의 사유가 없으니까 허가가 된거죠."
다만 원주지방환경청이 향후 환경영향 조사 결과를 평가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야 강원도로부터 샘물 개발 허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주민들은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생수공장이 마을에 들어서면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는 주민 식수는 물론 농업 용수마저 고갈될 우려가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또 물부족으로 인해 마을이 황폐해질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생수 고갈, 농업 용수 고갈, 계곡수 마름 현상이 일어남으로 인해서 펜션, 캠핑장, 휴양시설 이런데가 폐업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 입니다."
업체 측은 지금은 사업 추진 가능성부터 확인해 보려는 단계라는 입장입니다.
◀전화INT▶(음성변조)
"정확하게 진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그걸 파악하자는 그 지점이에요 현재는. 영향평가 했는데 안 좋고 (물도)부족하다고 하면 할 수가 없는 거잖아요."
주민들은 업체가 사업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집회도 예고하는 등 생수공장 건립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원주의 한 시골 마을에 생수 공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근 업체가 강원도로부터 사업 임시 허가를 받으면서 환경영향조사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주민들은 식수는 물론 농업용수 마저 고갈될 우려가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시 신림면 송계리의 한 마을.
국내 한 건강기능식품 업체가 생수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곳 입니다.
업체 측은 개발 허가가 나면 이곳에 관정 4개를 뚫고, 하루에 지하수 2000t씩 취수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원도가 최근 업체가 신청한 샘물 개발 임시허가를 승인함에 따라,
2년 안에 환경영향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전화INT▶(음성변조)
"(임시 허가는)법적인 요건에 맞으면 허가를 내주는 거잖아요. 불허의 사유가 없으니까 허가가 된거죠."
다만 원주지방환경청이 향후 환경영향 조사 결과를 평가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야 강원도로부터 샘물 개발 허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주민들은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생수공장이 마을에 들어서면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는 주민 식수는 물론 농업 용수마저 고갈될 우려가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또 물부족으로 인해 마을이 황폐해질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생수 고갈, 농업 용수 고갈, 계곡수 마름 현상이 일어남으로 인해서 펜션, 캠핑장, 휴양시설 이런데가 폐업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 입니다."
업체 측은 지금은 사업 추진 가능성부터 확인해 보려는 단계라는 입장입니다.
◀전화INT▶(음성변조)
"정확하게 진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그걸 파악하자는 그 지점이에요 현재는. 영향평가 했는데 안 좋고 (물도)부족하다고 하면 할 수가 없는 거잖아요."
주민들은 업체가 사업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집회도 예고하는 등 생수공장 건립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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