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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동계> 경기장 상태 최상 유지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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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서 마련한 동계청소년올림픽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경기장 시설이 우수해야 하는데요.

완벽한 시설 관리에 여념이 없는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루지와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썰매 경기가 열리는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각국 청소년 선수들이 훈련에 나섰습니다.

시속 12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루지 더블 종목은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빠른 속도로 활강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면이 고르지 않게 되면 좀 오톨도톨해서 빠른 속도에, 또 중력에 한 5배를 느끼다 보니까 선수들이 뇌진탕이라든지 어지럼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코스의 얼음을 균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긁는 작업을 반복하다 보면 머리에는 얼음이 눈처럼 쌓이고, 온 몸은 금세 땀으로 범벅이 됩니다.

훈련을 시간을 피해 주로 야간과 새벽에 작업하다 보니 피로감도 더 하지만, 선수 안전은 양보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모든 선수들이 안전사고 없이 잘 완주했으면 하는 게 저희의 목표이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Stand-Up▶
"올림픽 공식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안전을 위해 대회 전까지 경기장은 점검은 매일 반복됩니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설상 종목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급격히 기온이 올라가는 비상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온이 높아져서 눈을 못 만들 것을 대비해서 대관령 시내에 눈꽃 축제가 열립니다. 그쪽에 업무 협조를 구해서 비상시에는 그쪽 눈을 퍼 날라서 쓸 수 있도록.."

실내도 예외는 아닙니다.

아이스하키경기장은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중순 얼었던 얼음을 녹이고 다시 만들었습니다.

강원개발공사는 최상의 빙질을 위한 온도 영하 7도, 습도 40%도 유지를 위해 24시간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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