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11월 레고랜드 사업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1년 2개월 만에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고발장 접수 1년 2개월 만인 지난주 최 전 지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최 전 지사 재직 당시 강원도가 레고랜드 사업 부지를 중도개발공사에 싸게 팔고 다시 비싸게 사들여,

강원도에 손해를 입혔다는 의혹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인 피고발인 조사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