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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대학 입학.졸업식에도 메타버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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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세계 메타버스.

코로나 시국에 활발했던 메타버스가 이젠 대학 졸업식과 입학식에도 등장했습니다.

디지털 공간에 마련된 행사장을 박성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졸업식 복장을 한 아바타가 화면 속 이곳저곳을 누빕니다.

이곳은 대학 졸업식이 열리고 있는 메타버스 공간.

메타버스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디지털 공간에 만든 또 다른 세계입니다.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강원대가 전국 국립대 최초로 메타버스 졸업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처음에는 약간 낯설기는 했거든요. 근데 약간 하다 보니까 재미도 있고."

메타버스 공간에서는 후배들의 축하 메시지와 롤링페이퍼 이벤트도 제공됩니다.

대학 총장 아바타가 직접 졸업장도 전달하고 격려도 합니다.

신입생 입학식도 마찬가지.

플랫폼에 접속하면 모의 수강신청과 장학제도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학 생활의 꽃인 동아리방도 운영돼 실시간 상담이 가능합니다.

◀브릿지▶
"이 메타버스 공간에서는 학생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 전시전도 열립니다."

아바타들은 서로에게 말도 건네며 친분도 쌓을 수 있습니다.

대학 측은 축제는 물론 학생들의 일상을 기록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학생들 간에 어떤 유대 활동이나 이런 것들을 조금 더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가상세계 메타버스가 캠퍼스에도 접목돼 진화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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