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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단독> 학년 전체 성적 유출..놀림거리 된 학생들
2024-04-16
정창영 기자 [ window@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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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 학년 전체 성적이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담임 교사가 반 배정을 위해 내부적으로만 봐야 할 문서를 학생과의 대화방에 올린건데, 2차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2월 19일,
학급 단체 대화방을 통해 유출된 한 문서.
문서에는 3학년으로 진학하는 고등학생 280여 명의 이름과 생년월일은 물론, 내신 성적 총점까지 적혀 있었습니다.
2학년 때 담임이 3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반 배정 자료를 보내준 겁니다.
해당 문서는 빠르게 번졌습니다.
<학생의 신변 보호를 위해 영상에서는 효과음으로 처리합니다>
◀SYN/음성변조▶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면 SNS상에서도 많이 유출이 됐고.."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문서에 나온 자료를 재가공해 놀림거리가 되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SYN/음성변조▶
"숫자로 1등부터 꼴등까지 다 나열해서 그거를 어떤 학생이 너는 몇 등이야 너는 몇 등이야 이런 식으로 다 얘기를 하고 다니고..제가 몇 등이라고 들었을 때 되게 기분이 안 좋았죠."
/학교 측은 유출 당일에 자료를 취득한 학생 20명에게 연락해 자료 삭제 요청을 한 뒤 확인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유출 이튿날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에게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담임교사는 학교장 행정처분 조치를 받았습니다.
해당 교사는 기간제 교사로 현재는 계약이 끝나 출근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학교 측은 유출로 힘들어하는 학생이 있을 경우 심리상담도 고려한다는 입장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원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 학년 전체 성적이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담임 교사가 반 배정을 위해 내부적으로만 봐야 할 문서를 학생과의 대화방에 올린건데, 2차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2월 19일,
학급 단체 대화방을 통해 유출된 한 문서.
문서에는 3학년으로 진학하는 고등학생 280여 명의 이름과 생년월일은 물론, 내신 성적 총점까지 적혀 있었습니다.
2학년 때 담임이 3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반 배정 자료를 보내준 겁니다.
해당 문서는 빠르게 번졌습니다.
<학생의 신변 보호를 위해 영상에서는 효과음으로 처리합니다>
◀SYN/음성변조▶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면 SNS상에서도 많이 유출이 됐고.."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문서에 나온 자료를 재가공해 놀림거리가 되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SYN/음성변조▶
"숫자로 1등부터 꼴등까지 다 나열해서 그거를 어떤 학생이 너는 몇 등이야 너는 몇 등이야 이런 식으로 다 얘기를 하고 다니고..제가 몇 등이라고 들었을 때 되게 기분이 안 좋았죠."
/학교 측은 유출 당일에 자료를 취득한 학생 20명에게 연락해 자료 삭제 요청을 한 뒤 확인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유출 이튿날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에게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담임교사는 학교장 행정처분 조치를 받았습니다.
해당 교사는 기간제 교사로 현재는 계약이 끝나 출근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학교 측은 유출로 힘들어하는 학생이 있을 경우 심리상담도 고려한다는 입장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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