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강릉의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8살 아동의 부모와 동거인 등 3명이 구속됐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아동학대치사와 신체 및 정서적 학대, 유기와 방임 등의 혐의로 숨진 아동의 30대 부모와 동거인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아이의 정밀 부검결과 사망에 이르게 할 외상이나 장기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부모와 A씨 등의 학대와 방임으로 인해 아이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봤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부모와 동거인 A씨는 관련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