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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횡성 마트서 흉기 난동..50대 여성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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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횡성의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50대 마트 여직원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어제 낮 1시 45분쯤,

횡성의 한 마트에서 20대 후반의 남성 A씨가 마트 여 직원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여 직원은 머리와 목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도 흉기를 휘두르다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당시 상황은 이렇습니다.


"흉기를 숨긴 채 마트 안으로 들어온 이 남성, 안내데스크 앞에서 몇 마디를 나누더니 버럭 화를 내며 뛰어들었습니다."

누구를 찾아달라는 말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SYN/음성변조▶
"직원분은 "고객님 저한테 왜 이러세요" 그렇게 얘기했는데 거기에 갑자기 흥분하셔 가지고.."

흉기 난동을 벌인 A씨가 현장을 빠져나가려 하자 고객을 대피시킨 마트 직원이 밖에서 문을 잠궜습니다.

◀SYN/음성변조▶
"막았죠..막고 그 남성이 저희한테 달려들어가지고 저희가 피하니깐 혼자 지쳐가지고.."

A씨는 이후 마트 내에서 주저앉아 있다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평소 마트 손님이던 A씨는 피해자와는 일면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트 측은 사고 후 바로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SYN/음성변조▶
"갑자기 이런 일이 벌어지니깐 저희도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이거는 언제 어느새 누가 피해자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니깐..너무 두려워요"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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