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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기동.3> 입찰 브로커 '활개'..전국구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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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라장터 공공 입찰 문제 오늘도 이어갑니다.
전문 브로커까지 나서 공공입찰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조달청도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근절에 나서고는 있지만, 브로커들은 더 활개치는 양상입니다.
기동취재,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기업형 브로커는 물품 공급 능력이 없는 일반인도 입찰에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사업자와 나라장터 업체 등록을 유도해 입찰에 참여시키고,

낙찰되면 수수료를 건네는 등 입찰 시장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저희가 낙찰받으면 그때부터 회사가 좀 커넥션을 해주는 거예요?"


(음성변조)
"그 (낙찰)전부터도 가능한데요. 일단은 원하시는 내용을 얘기하시면은 최대한 맞춰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업체와 브로커의 수수료는 낙찰 사업의 마진율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음성변조)
"이게 말씀드린 게 건수가 아니고요. 해당 건에 대해서 이 해당 건이 얼마나 (마진이)남냐에 따라서 이게 그 퍼센트가 달라지는 거라."

조달청 단속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음성변조)
"(입찰)관련해서 하는 업체 중에서도 제일 이제 좀 큰 회사거든요. 그래서 그런 (걱정되는)말씀 주신 그런 것들에 대해서 좀 피해갈 수 있는 법적 자문을 항상 주기적으로 받기 때문에.."

이같은 입찰 전문 브로커는 전국 규몹니다.



"네트워크가 그러면은 강원도나 경기도나 이런 쪽 지역 입찰도 좀 컨트롤 하실 수 있으세요?"


(음성변조)
"그렇죠. 그러니까 저희가 드리는 정보는 다 할 수 있는 거를 드리는 거니까 네 그렇죠."

조달청이 지난해 6월부터 전문 브로커 등에 대한 대응에 나선 상황.

◀클로징▶
"하지만 조달청에 이어 지자체 공공 입찰에도 전문 브로커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면서 전문성 결여된 입찰 전문 업체들만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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