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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꽉 끼는 '교복' 보다.. 편안한 '생활복'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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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복하면 정장 스타일이 떠 오르실 텐데요,

최근엔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생활형 교복이 늘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도 이같은 흐름에 맞춰 편한 복장으로 교복이 전환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척의 한 고등학교.

반팔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은 학생들이 등굣길에 오릅니다.

옷차림이 편해 수업 집중도가 높고, 체육복으로도 입을 수 있습니다.

세탁만 하고 다림질은 할 필요 없어, 학부모들의 반응은 좋습니다.

정장 교복을 새롭게 디자인한 편한 교복, 이른바 생활형 교복입니다.

◀브릿지▶
"해마다 정장 교복을 서너 벌씩 사야 했던 학부모에게도 생활형 교복이 환영받고 있습니다."

반면 정장 교복에 대해선 학교 현장에서 불편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습니다.

최근 도교육청이 벌인 교복 관련 설문 조사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반영됐습니다.

/ 학생들은 정장 교복 착용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학부모와 교원은 긍정적인 견해를 보여 이견을 보였습니다. /

/ 등교할 때 선호하는 복장에 대해서는 학생 50.3%가 사복을, 학부모 70.8%가 생활형 교복을 꼽았습니다. /

/ 교복 착용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 모두 활동이 불편한 점을 꼽았습니다. /

도교육청은 이러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교복 간소화와 생활형 교복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비 지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하여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같이 고민하고 보완하여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생활형 교복이 안착될 수 있도록 교복 학교주관구매 업무 매뉴얼을 개정하고 편한 교복 활성화를 위한 홍보 영상을 제작해 보급할 예정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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