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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양양국제공항, 부활의 날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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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플라이강원의 기업회생으로 2년째 개점 휴업 상태였던 양양국제공항의 부활에도 청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전세기 노선이 연말까지 90여편 이상 운항되고,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위닉스도 연내 제주 노선 취항을 준비 중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공항 청사에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기 위한 관광객들이 양양국제공항을 찾은 겁니다.

양양과 몽골 울란바토르를 잇는 전세기는 다음달 17일까지 7회 운항할 예정입니다.

전세기 노선이긴 하지만 양양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운항에 업계와 승객의 기대감도 큽니다.

[인터뷰]
"(인천국제공항까지) 갔다가 왔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됩니다. 힘든 것도 좀 그렇고, 금전적인 것도 그렇고 그래서 저희는 양양에서 가는 것을 진짜 원해요. 최고 편하죠."

[인터뷰]
"여름에도 강원특별자치도민들이 양양국제공항, 앞마당에서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의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됐습니다.

드로잉 퍼포먼스를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나아가 공항 활성화의 취지를 알려 더 활기찬 공항을 만들기 위해섭니다.

양양국제공항에서는 연말까지 중국 창사와 장가계, 필리핀 마닐라·보홀 등 90여편의 전세기 운항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작년에 플라이강원이 법원의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운항이 중단되었는데,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해서 국제선과 국내선을 더 활성화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위닉스도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정지된 항공운항증명을 되살리고, 사명 변경과 직원 채용에 나서는 한편,

올해 안에 양양-제주 노선 운항 재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개점 휴업 상태였던 양양국제공항을 살리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도민들과 업계, 정치권 등 각계의 공조도 절실해 보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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