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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소비심리 영동권만 상승..피서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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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강원도와 전국의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달과 비교해 모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영동지역 소비자 심리지수는 소폭 상승했는데요.

여름철 피서 특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번달 강원도 소비자심리지수는 102.9

같은 기간 전국보다는 2.1p 높지만, 한달 전 수치에서는 1.3p 가량 떨어졌습니다.

5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 이달 들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은 "소비지출을 앞으로 줄이겠다"고 응답하거나, 현재와 미래 경기 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응답한 시민이 늘었다는 뜻입니다.

◀ S /U ▶
"반면 도내 영동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전 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이번달 영동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4.5로,

지난 5월 이후 꾸준히 104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강원도와 전국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영동은 지난달 보다도 0.2p 늘었습니다./

7월 장마가 끝나고 8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이 늘었고,

그에 따른 소비 심리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이렇게 상승한 원인으로는 폭염이 지속되고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가 있다보니 강원 영동지역 해수욕장 방문객 수가 증가한 영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같은 소비자 심리는 동해안 피서 정책에도 반영이 필요해 보입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휴가철에는 충분한 휴식을 즐기고 싶다는 심리에 맞춘 정책 발굴이 뒤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전화)
"환경적인 질환이나 스트레스로,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살기위해 경관좋고 물이 좋고 천혜자원이 있는 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는 추세기 때문에, 레저 쪽이 관광 치유로 많이 나아가는 추세입니다."

영동지역 소비자 심리지수 상승과 피서지 상경기와의 연관성에 대한 보다 세밀한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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