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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동해 해군 헬기장 건설..주민과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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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군이 동해 송정동 일대에 헬기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사업 초기부터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요.

주민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학부모회, 아파트 입주민회 등 지역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해군의 해상작전 헬기장 건설을 반대하기 위해섭니다.

주민들은 사업 초기부터 헬기장을 반대했고,

◀ S /U ▶
"최근 이뤄진 해군의 소음측정 방식 등에 있어서도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헬기장 건설 후 사용하게 될 헬기로 소음 측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해군 측은 같은 기종이고 탑재될 장비만 달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해군은 송정동 일원 해안가 4만 6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해상 작전 헬기장을 조성하고,

헬기 10여 대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헬기장은 내년 3월 착공, 2027년 7월 준공 예정입니다.

주민들은 헬기장이 생기면 반경 2km 구역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설정되는 등

소음 피해는 물론 지역 발전에 심각한 저해가 우려된다며 반대가 강경한 분위깁니다.

[인터뷰]
"생활권에서 그런 헬기장이 건설된다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곳에 그런 소음이 많이 발생하게되고."

이에 대해 해군은 2차 소음측정에서 주민이 우려하는 헬기 이착륙 소음 발생에 대한 정밀한 검사를 공개적으로 진행하겠다며 지켜봐 달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헬기장 백지화까지 매주 집회를 예고하면서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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