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는 의료기관에 군의관을 추가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강원대병원에 파견된 군의관은 응급실 근무에서 배재됐습니다.

강원대병원은 지난 4일 투입된 군의관 5명과 어제(9일) 추가로 파견된 군의관 1명 등 6명을 상대로 면담을 진행한 결과, 업무 범위가 제한적이라 판단해 응급의료센터에 배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군의관들은 정상 출근하고 있으나 업무에 투입되진 않고 있습니다.

앞서 강원대병원은 응급의료센터 성인 야간 진료를 무기한 중단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만 응급의료센터 진료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