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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경찰, 동해서 보도방 업주들 금품 갈취한 일당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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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 유흥업소에 접객원을 알선하는 '보도방' 업주에게 새로운 보도방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겠다며 돈을 뜯은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범행을 주도한 보도방 협회장 31살 A씨를 구속하고, 조직폭력배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동해에서 보도방 업주 8명으로부터 118회에 걸쳐 보호비 명목으로 7천 7백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보도방 특성상 피해자들이 쉽게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파고들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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