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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독립.예술.단편영화관, "지원 절실"
2016-09-26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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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에도 쉽게 접할 수 없는 독립.예술영화와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소극장이 하나둘 생겨나, 영화 매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반면, 영동지역에서 유일하게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하던 강릉 신영극장이 재정난으로 반 년 넘게 문을 닫고 있어, 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단편영화 전용 상영관을 표방하는 '일시정지시네마'는 춘천시 운교동의 한적한 골목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재정난 때문에 아직 변변한 간판 하나 내걸지 못하고 있지만, 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선 제법 입소문이 나, 주말엔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지난 5월 문을 연 관람석 18석의 초미니 극장이지만, 한 편에 2천원 하는 저렴한 관람료에 단편영화는 물론, 종종 독립.예술영화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학창시절에 영화를 찍었는데요. 춘천지역에서는 독립.예술영화, 다양성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으니까, 그런 것들을 제가 직접 공간을 만듦으로써 시민들에게 제공하면 어떨까"
[앵커]
1층엔 세미나실까지 마련돼 있어,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춘천에 일시정지시네마가 있다면, 원주엔 원주영상미디어센터가 운영하는 '모두극장'이 있습니다.
모두극장에선 지난 2012년부터 독립.예술영화를 한 달에 두 편씩 상영하고 있는데, 관람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평일 오전에도 빌 콘돈 감독의 '드림걸즈'와 같은 개봉 영화관에선 볼 수 없는 예술영화를 보려는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최근엔 빔 프로젝트와 불편했던 의자도 극장용으로 바꿔 시설도 웬만한 영화관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숙원사업이던 빔 프로젝트를 바꿨습니다. 독립.예술영화 배급 방식의 변화에 따라서 DCP빔프로젝트를 구입했습니다. 저희들이 상영할 수 있는 영화의 폭이 굉장히 넓어졌구요"
[리포터]
춘천.원주와는 달리, 영동지역 유일의 독립예술영화관인 강릉 신영극장은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이 끊기면서 벌써 반년 넘게 문을 닫고 있는 상탭니다.
강릉 씨네마떼끄 측은 재개관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사정이 녹록치 않습니다.
[인터뷰]
"극장을 찾는,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을 관객들이 조금 더 편하게 보도 좀 쉽게 접할 수 있게 최소한 문 닫지는 않게 지원할 필요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독립.예술영화를 보러 서울까지 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 문화계와 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해 보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도내에도 쉽게 접할 수 없는 독립.예술영화와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소극장이 하나둘 생겨나, 영화 매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반면, 영동지역에서 유일하게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하던 강릉 신영극장이 재정난으로 반 년 넘게 문을 닫고 있어, 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단편영화 전용 상영관을 표방하는 '일시정지시네마'는 춘천시 운교동의 한적한 골목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재정난 때문에 아직 변변한 간판 하나 내걸지 못하고 있지만, 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선 제법 입소문이 나, 주말엔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지난 5월 문을 연 관람석 18석의 초미니 극장이지만, 한 편에 2천원 하는 저렴한 관람료에 단편영화는 물론, 종종 독립.예술영화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학창시절에 영화를 찍었는데요. 춘천지역에서는 독립.예술영화, 다양성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으니까, 그런 것들을 제가 직접 공간을 만듦으로써 시민들에게 제공하면 어떨까"
[앵커]
1층엔 세미나실까지 마련돼 있어,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춘천에 일시정지시네마가 있다면, 원주엔 원주영상미디어센터가 운영하는 '모두극장'이 있습니다.
모두극장에선 지난 2012년부터 독립.예술영화를 한 달에 두 편씩 상영하고 있는데, 관람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평일 오전에도 빌 콘돈 감독의 '드림걸즈'와 같은 개봉 영화관에선 볼 수 없는 예술영화를 보려는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최근엔 빔 프로젝트와 불편했던 의자도 극장용으로 바꿔 시설도 웬만한 영화관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숙원사업이던 빔 프로젝트를 바꿨습니다. 독립.예술영화 배급 방식의 변화에 따라서 DCP빔프로젝트를 구입했습니다. 저희들이 상영할 수 있는 영화의 폭이 굉장히 넓어졌구요"
[리포터]
춘천.원주와는 달리, 영동지역 유일의 독립예술영화관인 강릉 신영극장은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이 끊기면서 벌써 반년 넘게 문을 닫고 있는 상탭니다.
강릉 씨네마떼끄 측은 재개관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사정이 녹록치 않습니다.
[인터뷰]
"극장을 찾는,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을 관객들이 조금 더 편하게 보도 좀 쉽게 접할 수 있게 최소한 문 닫지는 않게 지원할 필요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독립.예술영화를 보러 서울까지 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 문화계와 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해 보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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