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평일 오전 10시 10분
아나운서 이가연
강원선수단 본격 메달 사냥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충남 아산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체전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각 시도 선수단의 순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선수단은 역도와 육상, 수영 등에서 선전하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들어갔습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육상 결선이 시작되면서, 강원도 선수들의 메달 소식도 속속 전해졌습니다.

국내 여자 포환던지기의 1인자.

영월군청 소속 이미영은 16m 88의 기록으로 전국체전 9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이번에 16m88 던졌는데 최고 기록보다는 조금 낮지만, 제 목표는 10연패를 채우는게 목표라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남자 일반부 400m에 출전한 박봉고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고등부 5000m의 이규성은 막판 뒷심에서 밀리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

수영에서도 금빛 물살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여자 접영의 최강자, 최재은은 접영 50m 경기에서 26.84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전국체전 4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열심히 준비해서 많이 떨리기도 했는데 재밌는 경기였어요. 내년에 세계선수권대회 나가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댄스스포츠경기에서는 고등부 라틴 5종목에서 출전한 임연우. 윤재현이 금메달 만큼 값진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아직까지 도민들에게 생소한 경기지만, 앞으로 더 좋은 성적으로 댄스스포츠를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아쉽게 1등을 못해서 좀 슬프기도 하지만 다음번에 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아쉽긴 한데 그래도 최선을 다했으니까 후회는 없고 다음번에 더 열심히 준비해서.."

강원도선수단은 아직까지 10위 안팎의 순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태권도와 수영 등 메달 사냥이 유력시되는 경기들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한 자리수 순위 탈환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강원도선수단의 메달 사냥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체전의 열기도 날이 갈수록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