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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국민안전처, 도내 남부권 가뭄 '주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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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영향으로 영남지역이 극심한 물난리를 겪고 있지만, 도내 남부지역은 가뭄이라는 또 다른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며 원주와 횡성 등 도내 남부지역의 가뭄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올 들어 9일까지 원주시의 누적 강수량은 773.5㎜로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해보다도 130.3㎜가 적습니다.

특히 다음달 중순까지 예년보다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당분간 가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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