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의 한 특수학교에서 현직 교사가 10대 장애 여학생 2명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도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특수학교 교사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학교 체육관 등에서 장애가 있는 10대 여학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는 학생의 진술 등을 토대로 지난 9일 경찰과 성폭력상담센터에 교사 A씨를 신고했고, 이같은 사실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상담을 하던 중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교사는 현재 직위해제된 상태이며, 도교육청은 경찰 조사와 별도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오늘(11일) 감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