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이번 휴가 어디로 가야할 지 고민이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강원도 지역에서 농촌체험은 물론, 유명 관광지까지 둘러볼 수 있는 '농촌체험관광지'가 운영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조용하던 농촌마을에 생기가 넘칩니다.

수도권에서 70여명이 농촌체험과 지역관광을 위해 춘천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먹어 인기를 끌었던 강원나물밥에 장미를 넣어 먹는 이색 한끼를 비롯해, 장미청과 장미 피클만들기 등 다양한 농장체험을 경험하게 됩니다.

도립화목원과 소양강 등 지역 명소에서 관광을 즐기는 일정도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이 생산농업을 넘어서 6차 산업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런 쪽에서 지역소비자들, 도시소비자들 이런 분들이 오셔서 현장농업을 이해하고 건강먹거리가 어떤 것인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이 농협과 농촌교육농장과 협약을 맺고 시범운영을 시작한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입니다.

농촌 체험은 물론 주요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교육과 체험, 관광을 한번에 즐길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참 색다른 거잖아요.너무 좋은 것 같아요. 와서 (농촌)체험도 하고, 지역에 나가서 관광·힐링도 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에 선정된 농장은 춘천과 원주, 인제지역 6개 농가로, 동물과 식물, 곤충 등 체험 소재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수도권 고객을 강원도로 유치함으로 인해서, 농촌의 특산물 판매 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도 증가할 것으로 저희들이 기대하고, 이러한 체험활동을 통해서 농촌이 더욱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농협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