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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플라이강원 항공운송사업면허 발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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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양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저가항공사 면허 발급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심사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공항 활성화를 기대했던 지역민들이 뿔이 났는데요,

면허발급을 촉구하기 위한 상경 집회까지 열렸는데, 현장에 정동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플라이강원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습니다.

지난 2016년 4월과 12월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플라이강원은 납입 자본금 302억7천만원을 포함해 천억원이 넘는 투자확약 자본금을 확보했고, 항공기도 5대를 마련하는 등 정부가 요구하는 기준을 모두 갖췄다는 입장입니다.

◀브릿지▶
"이처럼 허가요건을 강화해 면허를 재신청했지만 정부가 별다른 이유없이 심사를 미루자 양양군민들이 원정 집회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되살아나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을 살릴 유일한 해법은 공항을 모기지로하는 지역항공사 설립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강원도가 모기지 항공사 지원 조례까지 제정한 만큼 국토부가 그동안 면허 신청 반려 사유로 꼽았던 재무안정성 우려 역시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양양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 면허발급을 세번째 접수했습니다. 정부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 핑계를 대면서 면허심사를 미루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 조속히 면허발급해달라고 오늘 항의집회를 왔습니다."

특히 "면허발급을 계속 불허한다면, 공항에 땅을 기부하다시피 한 주민들 모두 부지환수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양양공항을 활성화시키고 지역경제를 부양시키고 또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런 이유 때문에 플라이강원이 반드시 양양국제공항에 유치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 대표들은 또 면허 허가 촉구 주민서명부 2만부를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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