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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철원서 지뢰 터져 숨진 노동자에 3억원대 배상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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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공사 과정에서 지뢰 제거를 소홀히 해 사망한 노동자의 유족에게 국가가 3억원대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46부는 철원의 민북 지역 인접 구간에 위치한 도로 개선 공사를 하던 중, 지뢰가 터지면서 근로자 A씨가 숨진 것에 대해, 국가가 3억 4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군부대는 사고 전날과 당일 오전 지뢰가 발견돼 수거해 갔는데도 추가 제거 작업을 하지 않았다"며,

"주의 의무를 게을리 해 사고가 난 만큼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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