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 강원민방을 비롯한 지역 9개 민영방송 노동조합들이 SBS와의 네트워크 협약이 불공정하다며 개정을 위한 공동대응에 나섰습니다.


지역민방노조 협의회는 과천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SBS의 불공정 네트워크 협약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협약 개정 촉구 탄원서를 방통위에 전달했습니다.

협의회는 지난 2012년 체결된 네트워크 협약은 SBS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자사에 유리하도록 관련 규정들이 만들어져 불공정하고 방송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광고관련 협약에서 SBS는 전체 광고 총매출 중 직전 5개년 지역 민방 평균 점유율의 97%를 보장하기로 돼 있어, 해가 갈수록 지역 민방의 점유율이 줄어 그만큼 광고료도 감소하는 구조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