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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통학차량 위치알림 서비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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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부모들에겐 요즘 찌는 더위 만큼이나 걱정스러운게 한가지 또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들이 통학 차량에 갇혀 사망하는 사고인데요,

통학 차에 아이가 타고 내렸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교육부와 강원도 교육청이 2학기부터 통학차량위치알림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도내에선 처음인데, 유치원과 초등학교 통학버스 59대가 시범운영 대상입니다.

아이들에게 승하차 카드를 나눠주고, 차량에 타고 내릴때 단말기에 인식시키면, 학부모와 교사에게 스마트 폰으로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나이가 더 어린 유아들은 센서를 가방에 달아두면 자동 인식됩니다.

실시간으로 차량 승하차 여부는 물론 차량 위치까지 알 수 있고, 교사와 학부모가 이중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전 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전체 버스 운영대수의 6% 정도에 설치할 계획이고요, 올해 하반기 사업을 거쳐서 만족도 조사를 한 이후에 점차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고가 주로 일어나는 어린이집 통학차량에도 올해말까지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가 의무화 됩니다.

운전기사가 차의 제일 뒷자리에 있는 버튼을 눌러야만 시동을 끌 수 있게 하는 장치입니다.

복지부는 전국 어린이집에 설치를 강제 하는 법안을 올해 안에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내 공무원들이 어린이집 차량을 현장점검하도록 (복지부에서) 지금 계획이 내려왔어요. 문서가 시달이 되어서 이번주까지 조사하고요."

이와함께 그동안 아동 학대가 일어났을 때만 적용됐던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통학 차량 사망사고 같은 중대 안전사고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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