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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임금체불로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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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이 끝난지 7개월이 흐른 가운데, 경기 시설 공사에 동원됐던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을 호소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원건설노동조합은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계올림픽 그랜드스탠드 공급 업체와, 경기장 컨테이너 공급 업체, 그리고 강릉역 차고지와 환승 주차장 조성 공사에 참여했던 노동자 들이 장비 임대료와 임금 체불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평창올림픽 조직위가 체불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동계올림픽 조직위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직위도 기자회견을 통해 "그랜드스탠드는 업체의 일방적 추가 공사금액 지급 요청으로 국민권익위의 조정 절차에 있으며,

컨테이너와 버스 운송 대금은 원청과 하청 업체 간 문제와 업체 내부 횡령 등의 사건이 얽혀 있어 살펴 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환승 주차장 공사 체불은 추석 전에 원만히 해결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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