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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민간 차원 교류로 평화 시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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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공동 새해맞이 행사에 참석했던 우리 쪽 방문단이 어제 돌아왔습니다.

올해 첫 민간 교류 행사인 데다, 북미 정상회담을 코앞에 둔 시점이라 관심이 높았는데요,

강원도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대화 창구를 확보하고, 교류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표단은 1박 2일 일정을 마치고 고성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돌아왔습니다.

'남북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 새해맞이 연대 모임'으로 7개 종단과 시민단체, 노동계, 여성, 청년, 농민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 213명입니다.

매년 소규모로 진행해왔던 행사지만, 최근 한결 가까워진 남북 관계 탓에 어느 때보다 많은 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비중 있게 진행됐습니다.

분야별 협력 사업안을 조율했고, 다가올 평화 시대를 민간 차원에서도 준비하자는 밝고 들뜬 분위기였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인터뷰]
"(정상)회담을 통해서 합의된 것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느냐를 민간 차원에서 연구하고 활동해서 남북의 평화 통일을 앞당기는 분위기를 조성하고하는 모임이 됐습니다."

이번 방문은 올해 들어 첫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입니다.

이달 말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대북 제재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점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오는 8월 개최하는 남북 평화 영화제의 폐막식을 금강산에서 열자고 제안했고,

100주년을 맞은 3.1 운동 기념식에 북측 인사가 강원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습니다.

◀Stand-up▶
"강원도는 또 앞으로 확대될 남북 교류 협력 사업에 대비해 남북 강원도가 긴밀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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