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특고압 전선의 관리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한국전력에서 운영하는 송.변전 설비의 고장 건수가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전력거래소가 발간한 '2018년도 전력계통 운영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송전과 변전 설비 고장 건수는 171건으로, 전년 141건 보다 21% 가량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송전 설비 고장은 110건으로 전년보다 19건 증가했으며, 변전 설비 고장도 지난해 50건에서 올해 61건으로 11건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