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피해 이재민의 빠른 주거 안정을 위해 국민 성금의 일부가 1차로 조기 지원됩니다.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는 어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지금까지 모금한 성금 318억 원 가운데 115억 원 가량을 이재민에게 1차 조기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규모와 대상은 강원도가 요청한 선지급 자료에 따랐으며, 대상은 이재민 799가구로 주택 완파는 2천만 원, 반파는 천만 원씩 각각 이재민 가구의 개인 통장으로 오늘 입금됩니다.

지원금은 희망브리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1로 나눠 지원하며 남은 성금과 다른 기관에서 접수한 성금 등은 중복 지원이 없도록 별도의 조정을 거쳐 재분배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