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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무상교복' 조례 발의..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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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상급식에 이어 무상교복도 전면 시행될 지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강원도의회에 관련 조례가 발의되면서, 무상교복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예산 분담 비율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김기태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터]
강원지역 '무상교복' 추진을 위한 조례안이 발의됐습니다.

강원도의회 이종주 교육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내년부터 도내 중·고교 입학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강원도가 교육 복지 부분에서 좀 선도적으로 나가다보면 강원도 학생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상급식에 이은 강원도 교육복지 2탄인 '무상교복'이 추진되면,

내년에 81억 9천만 원이 투입돼 도내 2만 7천 3백여명의 중·고교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게 됩니다.



"'강원도교육청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이 도의회 본회의 문턱을 넘더라도 남아있는 해결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무상급식 추진 당시와 마찬가지로 일선 시·군과의 예산 분담 비율 조정이 관건입니다.

이미 자체적으로 무상 교복을 지원하고 있는 삼척과 정선 등 12개 시.군을 제외한 나머지 6곳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도교육청 50%, 도와 일선 시·군이 50%를 책임지는 분담 비율에 대해 여전히 강한 불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좀 빠른 시일내에 나머지 6개 지자체도 우리 아이들에게 내년부터는 보편적 복지의 마지막인 무상교복을 받을 수 있도록 빨리 서둘렀으면 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강원도의 교육 복지 사업이 빠른 시일내에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 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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