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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철 역세권 개발 속도
2019-05-22
오신영 기자 [ 5shin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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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동서고속화 철도가 지난달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다시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여) 철도가 지나는 시.군에 역이 신설되면서 역세권이 어떻게 개발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강원도가 올해 안에 신설 5개 역에 대한 역세권 개발 용역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서고속철이 지나는 춘천과 속초 사이 93.7km 구간에 화천과 양구, 인제, 백담, 속초 등에서 5개 역이 신설됩니다.
강원도는 역 주변 반경 2km에 대한 각각의 개발 기본구상을 발표하고 역세권 개발 용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기본 구상에 따르면, 춘천은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문화 복합 공간을 조성하고, 화천은 청년층 창업 지구, 양구는 스포츠 체험 공간을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제역은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테마형 사업, 백담역은 수익형 주거단지, 그리고 시.종착역인 속초는 복합환승센터와 동해안 관광자원을 활용한 개발 사업이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그동안에 여건 변화된 사안들을 시·군 관계관과 토의를 통해 성공적인 역세권 개발을 위한 그런 자리로 마련된 겁니다."
하지만 강원도가 제시한 역세권 개발 밑그림에 대한 수정 요구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지역별 특수성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주거 비율이 너무 높아서 용역에서 주거 비율을 낮추는 방법들, 왜냐하면 (속초시 주거 비율이) 현재 120~130%를 상회하기 때문에 (역세권) 주거 비율을 좀 낮춰서 전체가 같이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 해달라는 게 시의 입장입니다."
"주민 동의라든가 토지에 대한 협의, 국방부와 협의할 때 장기간 소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많더라고요."
[리포터]
강원도는 역세권 개발로 예상되는 비용을 8천억 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두 민자 유치를 통해 개발하겠다는 계획인 만큼, 사업비 확보가 큰 숙제로 남았습니다.
◀브릿지▶
"역세권 개발은 최종 용역 결과에 따라 올해 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자체가 공감할 수 있는 안과 투자 기업 유치에 따라 성패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여 남은 기간 동안 치열한 전략과 구상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남) 동서고속화 철도가 지난달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다시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여) 철도가 지나는 시.군에 역이 신설되면서 역세권이 어떻게 개발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강원도가 올해 안에 신설 5개 역에 대한 역세권 개발 용역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서고속철이 지나는 춘천과 속초 사이 93.7km 구간에 화천과 양구, 인제, 백담, 속초 등에서 5개 역이 신설됩니다.
강원도는 역 주변 반경 2km에 대한 각각의 개발 기본구상을 발표하고 역세권 개발 용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기본 구상에 따르면, 춘천은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문화 복합 공간을 조성하고, 화천은 청년층 창업 지구, 양구는 스포츠 체험 공간을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제역은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테마형 사업, 백담역은 수익형 주거단지, 그리고 시.종착역인 속초는 복합환승센터와 동해안 관광자원을 활용한 개발 사업이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그동안에 여건 변화된 사안들을 시·군 관계관과 토의를 통해 성공적인 역세권 개발을 위한 그런 자리로 마련된 겁니다."
하지만 강원도가 제시한 역세권 개발 밑그림에 대한 수정 요구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지역별 특수성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주거 비율이 너무 높아서 용역에서 주거 비율을 낮추는 방법들, 왜냐하면 (속초시 주거 비율이) 현재 120~130%를 상회하기 때문에 (역세권) 주거 비율을 좀 낮춰서 전체가 같이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 해달라는 게 시의 입장입니다."
"주민 동의라든가 토지에 대한 협의, 국방부와 협의할 때 장기간 소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많더라고요."
[리포터]
강원도는 역세권 개발로 예상되는 비용을 8천억 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두 민자 유치를 통해 개발하겠다는 계획인 만큼, 사업비 확보가 큰 숙제로 남았습니다.
◀브릿지▶
"역세권 개발은 최종 용역 결과에 따라 올해 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자체가 공감할 수 있는 안과 투자 기업 유치에 따라 성패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여 남은 기간 동안 치열한 전략과 구상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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