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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강원도 "미생물 농법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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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모든 농산물에 PLS 즉,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농약 사용을 제한하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기준이 까다로워 농업 현장에서는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에따라 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미생물 농법을 농가와 관련 업체에 이전해 무농약 시대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농가입니다.

이 곳에서는 나무껍질과 주먹감자 등을 발효 시키는 방법으로 퇴비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하지만 친환경 퇴비는 제조 방법 등이 까다로와 일반 농가에서는 여전히 농약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모든 작물에 대한 농약 잔류기준이 0.01ppm으로 강화되면서, 농가마다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품목별로 맞는 농약을 쳐야 되고요. 기준량을 지켜야 되는데 농촌에서는 아직까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가지고 어려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리포터]
때문에 농약 사용을 줄이면서, 보다 쉽게 친환경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브릿지▶
"이에 대해 강원도가 미생물을 활용한 기술을 이전해 무농약 재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리포터]
강원도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친환경 농업을 위한 미생물을 개발해 기술 지원에 나섰습니다.

3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미생물을 개발했는데, 미생물을 활용해 퇴비를 만들어 작물에 주면 병해충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전 세계적으로 농민들이, 소비자들이 건강한 먹거리 유기농 농산물을 원하고 해외 수출을 할 때 농약 성분이 나오면 수출을 못하기 때문에 그 대안을 찾고 있는데 미생물이 유일한 대안이 됩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미생물 퇴비 농법을 농가에도 보급해 친환경 농업 시대에 적응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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