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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상상마당 춘천, 대표 문화예술 공간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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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지역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KT&G 상상마당이 올해로 개장 5주년을 맞았습니다.

올해부터는 특히 내부 모든 공간을 개방하기로 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는 문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는 아름다운 의암호 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난 1980년 당초 강원도 어린이회관으로 완공된 이후, 한때 춘천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손꼽혔던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별다른 활용 방안 없이 사실상 방치되다,

2014년 KT&G가 인수하며 지역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한 겁니다.

천혜의 풍광이 곁들여진, 붉은 벽돌과 공간 미학을 살린 건축물은 그 자체가 무대이고 전시장입니다.

크고 작은 곳곳의 공간에선 장르 구분 없는 다채로운 공연이 매주 펼쳐지고,

국내외 작가들의 수준 높은 전시회가 연중 개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연을 보면 제 마음이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굉장히 좋거든료. 가까운데 이만한 곳이 없어요. 그래서 자주 오는 편이예요."

다음달 부터는 60개 정도로 알려진 건축물 내 모든 공간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1층은 아이들 도서관으로, 2층은 음악을 들으며 쉴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공연을 보러 왔다가 쉴 수 있고, 쉬러 왔다가 자연스레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시민들이 상상마당을 좀 더 친숙하게 느끼고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도들입니다."

[인터뷰]
"시민들이 자유롭고 일상적으로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공연이나 영화, 전시 등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발굴.지원하겠다며 조성된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

개장 이후 지금까지 누적 방문객은 157만명에 달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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