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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선수들의 '열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막'
2019-06-13
오신영 기자 [ 5shin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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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일 막을 내린 제54회 강원도민체전에 이어 어제(12일) 강원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개막했습니다.
도민체전보다는 대중의 관심이 덜해 분위기가 식을 법도 하지만, 선수들의 열정은 그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한 손에는 당구 큐를 잡고 발가락은 지지대로 삼아 공을 쳐냅니다.
양팔로 해야 하는 당구 경기에서 다리와 한쪽 팔만을 이용해 점수를 얻습니다.
강릉시 대표로 참가한 남기영 선수는 30년 전 불의의 사고로 한 팔을 잃었습니다.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았지만 당구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않고, 6년 전부터 다시 당구 큐를 잡았습니다.
[인터뷰]
"한 다리를 들고 치려고 생각을 안 했지만 조금 지나고 내가 (당구를) 잘 쳐야 되겠다 싶어서 다리를 올렸고, 그래서 지금 다리도 짝짝이가 돼가지고 그런 게 좀 힘들어요."
[리포터]
제12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참가한 선수부터, 올해 전국체전을 목표로 도전장을 내건 선수까지 참가 목적과 이유도 다양합니다.
선수들은 비록 몸이 불편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승부욕을 불태웠습니다.
[인터뷰]
"병이 있어서 시합을 못 나갔었어요. 오랜만에 (경기) 나오니까 기분이 좋아요. (목표는) 우승이죠. 우승."
[리포터]
올해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천백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14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룹니다.
홍천에서는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올해 처음 열린 만큼 지역 간 화합의 장으로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태까지 많은 대회를 겪어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좀 더 성숙하고 또 장애인들 위주로 대회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이끌어가겠습니다."
[리포터]
선수마다 신체의 불편함을 극복하며 열전을 펼치게 될 이번 강원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제54회 강원도민체전에 이어 어제(12일) 강원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개막했습니다.
도민체전보다는 대중의 관심이 덜해 분위기가 식을 법도 하지만, 선수들의 열정은 그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한 손에는 당구 큐를 잡고 발가락은 지지대로 삼아 공을 쳐냅니다.
양팔로 해야 하는 당구 경기에서 다리와 한쪽 팔만을 이용해 점수를 얻습니다.
강릉시 대표로 참가한 남기영 선수는 30년 전 불의의 사고로 한 팔을 잃었습니다.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았지만 당구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않고, 6년 전부터 다시 당구 큐를 잡았습니다.
[인터뷰]
"한 다리를 들고 치려고 생각을 안 했지만 조금 지나고 내가 (당구를) 잘 쳐야 되겠다 싶어서 다리를 올렸고, 그래서 지금 다리도 짝짝이가 돼가지고 그런 게 좀 힘들어요."
[리포터]
제12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참가한 선수부터, 올해 전국체전을 목표로 도전장을 내건 선수까지 참가 목적과 이유도 다양합니다.
선수들은 비록 몸이 불편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승부욕을 불태웠습니다.
[인터뷰]
"병이 있어서 시합을 못 나갔었어요. 오랜만에 (경기) 나오니까 기분이 좋아요. (목표는) 우승이죠. 우승."
[리포터]
올해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천백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14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룹니다.
홍천에서는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올해 처음 열린 만큼 지역 간 화합의 장으로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태까지 많은 대회를 겪어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좀 더 성숙하고 또 장애인들 위주로 대회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이끌어가겠습니다."
[리포터]
선수마다 신체의 불편함을 극복하며 열전을 펼치게 될 이번 강원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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