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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도내 대학 유학생 모집도 '빨간불'
2021-02-22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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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대학들이 다음달 개강을 앞두고, 고민이 깊습니다.
등록금 반환 운동으로까지 번졌던 온라인 수업도 보강해야 하고, 줄어드는 신입생도 문제인데요,
특히 외국인 유학생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등록률이 많게는 80% 이상 줄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도내 대학의 외국인 학생 등록률은 크게 줄었습니다.
코로나19로 입국 자체가 까다로워진 탓이 컸습니다.
온라인 수업 위주여서 대부분 어학을 배우러 오는 외국인 유학생에겐 큰 득이 없었습니다.
[인터뷰](전화)
"학교 기숙사에서 격리되면 큰 문제가 없지만, 만약에 자취를 한다면(격리 문제도 좀 있고.) 특히 외국인 학생들은 언어를 위주로 공부하잖아요.(비대면수업으론 힘듭니다)"
외국인 유학생은 보통 석박사 학위 때문에 오거나, 어학연수 혹은 교환학생으로 온 비학위과정의 학생들입니다.
◀ S / U ▶
"그 중에서도 특히 '비학위'과정으로 온 유학생들이 크게 줄고 있는 건데요,
이들은 처음 입국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애초 계획했던 입학자체를 포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CG/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 등 국립대학의 경우 지난해 비학위 과정으로 온 학생들이 1년전 보다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일부 사립대는 80% 이상 줄기도 했는데, 올해는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은 줄어드는 학령인구 탓에 신입생 유치가 힘들면, 대신 유학생 유치로 만회하곤 했는데, 이마저도 요원해진 셈입니다.
올해 도내 대학들의 정시 등록률은 1년전 보다 7%p 떨어진 50%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유학생들을)잠재적 강원도민, 강원도 홍보대사로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때문에 유학생 유치가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만, 3월에 디지털 스튜디오를 만들어서 온라인 유학생 설명회도 하고."
전문가들은 학령 인구가 줄 수록 지역보다는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면서,
강원도만의 특색을 살린 학과를 만드는 게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도내 대학들이 다음달 개강을 앞두고, 고민이 깊습니다.
등록금 반환 운동으로까지 번졌던 온라인 수업도 보강해야 하고, 줄어드는 신입생도 문제인데요,
특히 외국인 유학생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등록률이 많게는 80% 이상 줄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도내 대학의 외국인 학생 등록률은 크게 줄었습니다.
코로나19로 입국 자체가 까다로워진 탓이 컸습니다.
온라인 수업 위주여서 대부분 어학을 배우러 오는 외국인 유학생에겐 큰 득이 없었습니다.
[인터뷰](전화)
"학교 기숙사에서 격리되면 큰 문제가 없지만, 만약에 자취를 한다면(격리 문제도 좀 있고.) 특히 외국인 학생들은 언어를 위주로 공부하잖아요.(비대면수업으론 힘듭니다)"
외국인 유학생은 보통 석박사 학위 때문에 오거나, 어학연수 혹은 교환학생으로 온 비학위과정의 학생들입니다.
◀ S / U ▶
"그 중에서도 특히 '비학위'과정으로 온 유학생들이 크게 줄고 있는 건데요,
이들은 처음 입국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애초 계획했던 입학자체를 포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CG/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 등 국립대학의 경우 지난해 비학위 과정으로 온 학생들이 1년전 보다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일부 사립대는 80% 이상 줄기도 했는데, 올해는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은 줄어드는 학령인구 탓에 신입생 유치가 힘들면, 대신 유학생 유치로 만회하곤 했는데, 이마저도 요원해진 셈입니다.
올해 도내 대학들의 정시 등록률은 1년전 보다 7%p 떨어진 50%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유학생들을)잠재적 강원도민, 강원도 홍보대사로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때문에 유학생 유치가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만, 3월에 디지털 스튜디오를 만들어서 온라인 유학생 설명회도 하고."
전문가들은 학령 인구가 줄 수록 지역보다는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면서,
강원도만의 특색을 살린 학과를 만드는 게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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