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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설악동 침체 늪 벗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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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국내 대표 관광지였지만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속초 설악동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재건 사업으로 국민관광지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80년대 말까지만 해도 국내 대표 관광지였던 설악동입니다.

지금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숙박업소와 상가 대부분이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경영난을 견디다 못해 문을 닫은 업소 건물은 흉물스럽게 방치돼 폐허로 변했습니다.

전체 상가 200여 곳 중 절반만 겨우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브릿지▶
"경기 침체를 넘어 공동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는 설악동을 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설악동 재건을 위해 2024년까지 B, C, D지구 111만㎡에 264억 원이 투입됩니다.

온천거리를 만들어 족욕공원을 조성하고 금강송 하늘쉼터와 산책로를 만듭니다.

트램과 전기굴절버스와 같은 신규 교통수단과 전기자전거와 전동퀵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공유 모빌리티 주차장을 마련합니다.

[인터뷰]
"민간자본이 들어올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이번이 저희들은 설악산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용역에 담아서 2024년까지 차질없이 추진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

설악동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십 수년 째 제자리걸음이었던 만큼 이번에는 결실을 거둘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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