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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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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설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부터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설에 도로 곳곳이 마비되고 각종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경식 기자 !

[리포터]
네, 이번 폭설은 유독 영동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미시령이 77.6㎝, 진부령 68.6㎝ 등을 기록했습니다.

고성과 강릉, 양양과 속초 등 도심 지역에도 30㎝ 안팎의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폭설 피해도 잇따라 국도와 고속도로 할 것 없이 수많은 차들이 폭설에 갇혀 도로에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영동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과 원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미시령 옛길과 평창 군도 15호선의 통행은 현재까지도 전면 통제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새벽 6시까지 79건의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 돼, 1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습니다.

폭설로 고성과 강릉, 속초 등 8개 시군 66개 학교는 오늘 휴업에 들어갔으며, 동해와 화천 등 7개 시군 26개 학교는 등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 부터 재난대응 2단계를 가동하고,

빵과 우유 등 구호 물품을 도로공사에 전달하고 제설 작업에도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영서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영동지역은 여전히 대설특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 3시까지 영동지역에 최대 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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