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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코로나로 금연 계획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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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새해가 되면 금연 계획을 세우고 금연클리닉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금연클리닉 이용이 급감해, 자치단체마다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입니다.

금연상담사가 개인의 흡연 상태에 따라 6개월 간 단계별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니코틴 패치와 껌 등 금연 보조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지급합니다.


"때문에 항상 새해가 되면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작년과 올해는 사정이 많이 다릅니다."

작년 원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자는 모두 천 353명으로, 재작년 2천 840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올해도 2월까지 등록한 사람이 239명으로, 평년의 ⅓ 수준에 불과합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등으로 보건소 방문 자체를 꺼리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연클리닉 운영을 자주 중단한 것도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인터뷰]
"흡연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금연을 하실 때에는 혼자 하는 것보다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훨씬 성공률이 높습니다."

원주시보건소는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경우 3명 가운데 1명이 금연에 성공할 만큼 성공률이 높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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