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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 식약처 강원분소 설립 '촉구'
2021-03-09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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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방역이 성공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강원도의 의료기기 산업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탄탄한 기술력으로 감염병 시대에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데요,
대접은 그만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 식약처가 없어서 기업들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 문제 집중 취재합니다.
먼저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동화 첨단의료기기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의료기기 생산업체입니다.
30여 명의 직원들이 척추 고정 보형제와 임플란트 교정 도구 등을 만들며, 연간 5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허청으로부터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신제품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식약처의 허가 과정입니다.
매년 2~3건의 신제품 심사는 물론, 제품을 업그레이드 할 때마다 20~30건의 허가를 새로 받아야 합니다."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는 심사도 있지만, 왕복 5시간 거리를 수시로 다녀와야 하는 번거로움도 큽니다.
특히, 3년마다 받는 의료기기 적합성 인정 심사의 경우, 식약처 지방청 근처 업체는 2달이면 끝나지만, 도내 업체들은 4달 정도가 걸립니다.
[인터뷰]
"그 업체들이 매번 서울청을 이용을 해야되니까 모두 다 이구동성으로 다 불편하다고 하죠. 빨리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죠."
식약처는 서울과 부산, 경인, 대구, 광주, 대전에 지방식약청을 두고 있습니다.
도단위 지역 가운데 강원도만 따로 지방 사무소 없이 서울지방청 관할로 두고 있습니다.
서울청 관할 기업의 35%가 강원도 기업이고,
도내 의료기기 산업의 매출은 전국 10%, 수출은 15%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행정 수요나 산업 규모로 볼 때 지방청이나 분소 설립은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품질 또 인허가 지원을 강화함으로 인해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꼭 강원분소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광재 의원과 송기헌 의원 등 도내 정치권에서도 식약처 강원분소 설립을 위해, 식약처와 관련 논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K-방역이 성공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강원도의 의료기기 산업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탄탄한 기술력으로 감염병 시대에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데요,
대접은 그만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 식약처가 없어서 기업들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 문제 집중 취재합니다.
먼저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동화 첨단의료기기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의료기기 생산업체입니다.
30여 명의 직원들이 척추 고정 보형제와 임플란트 교정 도구 등을 만들며, 연간 5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허청으로부터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신제품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식약처의 허가 과정입니다.
매년 2~3건의 신제품 심사는 물론, 제품을 업그레이드 할 때마다 20~30건의 허가를 새로 받아야 합니다."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는 심사도 있지만, 왕복 5시간 거리를 수시로 다녀와야 하는 번거로움도 큽니다.
특히, 3년마다 받는 의료기기 적합성 인정 심사의 경우, 식약처 지방청 근처 업체는 2달이면 끝나지만, 도내 업체들은 4달 정도가 걸립니다.
[인터뷰]
"그 업체들이 매번 서울청을 이용을 해야되니까 모두 다 이구동성으로 다 불편하다고 하죠. 빨리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죠."
식약처는 서울과 부산, 경인, 대구, 광주, 대전에 지방식약청을 두고 있습니다.
도단위 지역 가운데 강원도만 따로 지방 사무소 없이 서울지방청 관할로 두고 있습니다.
서울청 관할 기업의 35%가 강원도 기업이고,
도내 의료기기 산업의 매출은 전국 10%, 수출은 15%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행정 수요나 산업 규모로 볼 때 지방청이나 분소 설립은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품질 또 인허가 지원을 강화함으로 인해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꼭 강원분소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광재 의원과 송기헌 의원 등 도내 정치권에서도 식약처 강원분소 설립을 위해, 식약처와 관련 논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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