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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원주공항, 횡성에서 원주로 이전 추진
2021-03-11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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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횡성에 있는 원주공항을 원주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가 이전 계획을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는데, 6월 말 쯤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조기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터]
횡성군 횡성읍에 있는 원주공항입니다.
지난 1997년 2월 개항해, 현재 제주노선을 하루 한차례씩 왕복 운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객 터미널과 계류장 사이의 거리가 1.7km나 떨어져 있습니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일반도로를 거쳐 계류장까지 가야해 탑승객 불편은 물론, 사고 위험도 높습니다.
항공사는 버스 운행 등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해 공항 운영엔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게다가 항공기 동체와 날개에 얼음을 제거하고 추가 결빙을 방지하는 제방빙 장치도 없어 동절기엔 결항이 잦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는 현재 횡성에 있는 원주공항을 원주에 있는 옛 미군기지 캠프이글 부지나 활주로 남단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현재 공항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기적으로 강원 내륙권 거점 공항을 확보하자는 취지입니다.
여객 터미널은 현재보다 1.5배 규모로 늘리고 제방빙 시설과 함께 현재 한개 뿐인 주기장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소요 예산은 773억 원으로, 2025년 착공이 목표입니다.
현재 제주 노선만으로는 연간 3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부산 노선을 추가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객 터미널이 분리돼 있다보니까 여행객들도 불편하고 항공사도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그래서 터미널하고 활주로가 한군데 같이 붙어있는건 맞다. 도의 방침은 그겁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원주공항 신축 이전 계획안을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반영할 지 여부를 6월 말에 결정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횡성에 있는 원주공항을 원주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가 이전 계획을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는데, 6월 말 쯤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조기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터]
횡성군 횡성읍에 있는 원주공항입니다.
지난 1997년 2월 개항해, 현재 제주노선을 하루 한차례씩 왕복 운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객 터미널과 계류장 사이의 거리가 1.7km나 떨어져 있습니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일반도로를 거쳐 계류장까지 가야해 탑승객 불편은 물론, 사고 위험도 높습니다.
항공사는 버스 운행 등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해 공항 운영엔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게다가 항공기 동체와 날개에 얼음을 제거하고 추가 결빙을 방지하는 제방빙 장치도 없어 동절기엔 결항이 잦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는 현재 횡성에 있는 원주공항을 원주에 있는 옛 미군기지 캠프이글 부지나 활주로 남단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현재 공항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기적으로 강원 내륙권 거점 공항을 확보하자는 취지입니다.
여객 터미널은 현재보다 1.5배 규모로 늘리고 제방빙 시설과 함께 현재 한개 뿐인 주기장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소요 예산은 773억 원으로, 2025년 착공이 목표입니다.
현재 제주 노선만으로는 연간 3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부산 노선을 추가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객 터미널이 분리돼 있다보니까 여행객들도 불편하고 항공사도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그래서 터미널하고 활주로가 한군데 같이 붙어있는건 맞다. 도의 방침은 그겁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원주공항 신축 이전 계획안을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반영할 지 여부를 6월 말에 결정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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