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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임연수어 귀환'.. 전년대비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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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선 새치라고도 부르지요,
임연수어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이 시기에 살도 오르고 기름도 많아져서 맛이 좋은데, 어획량도 지난해보다 무려 6배나 늘어났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암갈색 몸통에 흐릿한 세로줄이 박힌 생선들이 부두를 가득 채웠습니다.

크기별로 차곡차곡 박스에 담고,
배를 갈라 손질하느라 시끌벅적 활기를 띱니다.

◀브릿지▶
"해양수산부가 이달의 수산물로 정한 임연수업니다. 이제부터 제철인데 올해는 유독 어획량이 많습니다."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잡아 올린 도내 임연수어 어획량은 259톤.

전주보단 200톤이상 늘었고,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는 무려 7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많이 잡힌만큼 값은 뚝 떨어져서,
크기 작은 것들은 한마리에 천원꼴로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싱싱하고 맛있어 보이길래 (샀어요) 여기가 (마트보다) 더 싼 것 같아요. 싱싱하고..."

임연수어는 껍질도 두툼하고 맛있어 '임연수어 쌈 싸먹다 천석꾼도 망했다'는 옛말이 있을 정돕니다.

맛만 좋은게 아니라 오메가 3 지방산과 철분이 풍부하고, 타우린도 다량 함유해 몸에도 좋습니다.

간만에 풍어 소식이 반가운 이유입니다.

강원도는 제철 맞은 임연수어의 본격 조업이 시작되면서 앞으로 어획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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