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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기획3> "해외가 더 싸요" 인식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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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동해안 관광의 과제를 짚 어보는 기획보도 순섭니다.

해외를 나갈 수 없는 코로나 19 상황이 일년 넘게 이어지면서, 동해안 지역의 가치가 재조명됐습니다.

'여행은 무조건 해외'란 인식도 달라졌는데요,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선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SNS에 동해 바다, 동해안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힐링된다, 아름답다, 시원하다.'

긍정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브릿지▶
"코로나 19를 전후로 비교해 보면, 해외에 나갈 수 있던 때보다 동해안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늘어났습니다.

코로나 19가 종식되고도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야 늘어난 관광 수요가 유지된다는 이야깁니다."

가장 먼저 고려할 부분은 해외 관광지와의 가격경쟁력입니다.

코로나19 이전 기준으로, 4인가족의 2박3일 동해안 여행 경비를 계산해 봤습니다.

4인가족이 승용차 1대를 타고 다니는 기준으로, 유류비와 식사비, 숙박료, 입장료 등을 따졌더니, 대략 하루 1인당 17만원정도를 쓰는 걸로 나옵니다.

2박3일이면 150만원 이상 쓰게 되는 셈입니다.

같은 기간 태국을 다녀오는 비용은 패키지 가격으로 1인당 40만원선.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동남아 패키지 코로나 전에 태국 이런데 가도 299000, 399000, 499000원, 3박5일에. 시간대비 장소대비 비교했을 때는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해외를 (많이가죠.)"

'바가지 요금' 인식도 고쳐나가야 합니다.

상당수 개선됐지만 여름 성수기 숙박가격이 3배에서 4배까지 차이나며 들쑥날쑥한 것은 시급히 개선해야할 점입니다.

최근엔 시장조사를 통해 전국 평균 가격을 산출, 비교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코로나 19가 끝나고나면 정말 치열한 또 한번의 관광에 대한 경쟁이 시작될텐데, 전국 가격을 표준화한 가격 평균화한 가격을 산출해서 비교해서 우리 지역에 가격을 합리적으로 (이끌 계획입니다)."

가격대비 마음의 만족도를 뜻하는 가심비.
동해안 관광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잡는 '가심비 갑'이 되기 위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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