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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지선 D-1년.2> 12년만에 교육 수장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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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선거에서 특별히 관심이 쏠리는 건 교육감 선거입니다.
첫 민선 교육감인 민병희 교육감이 3선 연임으로 교체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당선자의 교육 철학에 따라 정책적인 변화가 컸던 만큼,
누가 포스트 민병희가 될지, 아니면 보수 진영이 탈환할지 매우 중요한 선거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민병희 교육감은 전교조 출신으로 첫 민선 교육감에 올라 12년 동안 강원 교육을 이끌어왔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내걸고 진보적인 정책을 펴왔는데,

공과에 대한 논란은 분분합니다.

3선 연임에 막힌 이번 선거에선 범보수 진영의 탈환과 진보 진영의 수성 싸움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 S / U ▶
"교육감은 특정 정당에 소속될 수 없고, 다른 기초자치단체장처럼 정당 공천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역 교육감뿐만 아니라 후보 별로도 뚜렷한 정치 이념을 내세워왔기 때문에, 벌써부터 범 진보와 범 보수 성향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포스트 민병희 후보군으로는 강삼영 도교육청 기획조정관과, 문태호 전 교육감 비서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물밑 작업이 진행 중인 진보 계열과 달리, 탈환을 노리는 보수 진영에선 다양한 후보군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병희 교육감과 2파전을 벌이다 8.25%p 차이로 떨어졌던 신경호 강원미래교육연구원장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고,

/조백송 강원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유대균 강원초등교장협의회장도 세를 불려가며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민성숙 강원교육발전연구소장과 조성호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학부모 사이에 불만이 큰 강원도 학생의 기초 학력 저하 문제와 코로나 시대 학력 격차 등 새 교육감의 어깨는 무겁습니다.

그만큼 선거가 중요할텐데, 문제는 교육감 후보군 대부분이 대중적 인지가 낮다는 겁니다.

따라서 내년 6월 교육감 선거에선 양 진영의 후보 단일화와 함께, 선명한 정책 차별화를 통한 유권자 공략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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