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초단체장의 공약과 정보 공개에 대한 이행 여부 조사 결과, 3개 시·군이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정보공개 평가'에 따르면, 도내에서 100점 만점에 70점을 넘은 SA급 지자체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

65점~70점을 받은 자치단체는 원주시와 태백시, 화천군 등 3곳 이었습니다.

인제군은 공약이행 재정근거 등 소명 자료를 제시하지 못해 D등급을 받았고, 자료를 전혀 제공하지 않은 횡성군은 불통 등급인 F등급을 받았습니다.

도내 18개 시·군에서 취합한 1,074개 공약 가운데 이행 완료는 17.13%인 184개, 추진 중인 공약은 34.54% 371개였고, 2.97%에 해당하는 32개 공약은 보류되거나 폐기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