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국회의원에 이어 최문순도지사가 오늘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합니다.

최문순 도지사는 오늘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대한민국을 완전히 판을 바꿀 남자, 완판남'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권 도전을 위한 경선 참여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앞서 최 지사는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와 김상희 국회부의장 등을 만나 대선 출마의지를 밝히고, 지역 고문단에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오는 9월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연기하자는 의견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문순도지사가 대선 출마 선언을 마치면, 도내 정치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이광재 국회의원에 이어 두 명의 대선 경선 후보를 배출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