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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이광재 '단일화' 승부수..양자 대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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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권 레이스에 나선 이광재 의원이 정세균 전 총리와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승부수'를 던진 건데, 이 의원으로 단일화 될 경우, 몸집을 불려 본경선에서 이재명 지사와의 양자 대결 구도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버스가 출발했습니다.

사흘간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데, 첫 날부터 변수가 생겼습니다.

도 출신 이광재 의원과 정세균 전 총리가 다음달 5일까지, 단일화 하겠다고 전격 선언한 겁니다.

정권 재창출 소명과, 민주당 적통 후보 만들기를 단일화 이유로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선 출마는 연성 쿠데타입니다.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세균 총리와 함께 결단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반(反) 이재명 성격의 단일화라는 평가에 대해선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이재명 지사는 민주당 적통 후보가 아니라는 뉘앙스입니다.

단일화 방법과 관련해선, 담판과 결단, 여론조사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예비후보 등록 첫 날, 1호 등록자는 최문순 지사였습니다.

[인터뷰]
"출발이 좀 늦었고 그동안 사실 준비를 하지 않았고, 도정을 보면서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불리한 점이 있지만 그래도 빠른 시간 내에 많이 따라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컷오프 통과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7월 11일 컷오프를 통해,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 6명을 추리는데, 이 의원으로 단일화 될 경우, 예선 통과는 물론, 본선에서도 상당한 파괴력을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탠드 업▶
"정치참여 선언을 하는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의 사의 표명으로 야권의 대선 구도도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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