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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산불 밤새 확산.."오늘 큰불 진화"
2022-04-11
원석진 기자 [ won@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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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어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때문에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양구 산불은 18시간째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
벌써 산림 300ha 이상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를 총동원해서 큰불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산등성이마다 시뻘건 화선이 그어지고,
희뿌연 연기가 산속에서 쉴새없이 솟구칩니다.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3시 40분쯤.
인근에서 자영업을 하는 50대 남성이 낙엽을 태우다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바싹 마른 산림에 바람까지 불면서 빠르게 번져 나갔습니다.
마을 언저리까지 내려온 불길에 애간장이 탄 주민들은 집 주변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지금 앞의 산에 불이 안 꺼졌잖아요. 계속 내려오고 있잖아요. 불이 밑으로 내려오면 꺼야죠 기다렸다가."
양구군은 불이 난 지 1시간 만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부모님은 내려가서 누나네 있고. 제가 조금 있다가, 다른 데 사는데 내려가 봐야죠."
산림당국은 어제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헬기 15대를 투입했지만,
초속 10m가 넘는 강풍 탓에 진화작업에 애를 먹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는 모두 철수했고,
진화인력 5백여 명이 불이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했습니다.
밤새 산불 피해 면적은 축구장 420개 면적과 맞먹는 300ha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여기 들어와서 화재 방어하고, 무전은 계속 듣고 있고요. 상황 발생하면 다른 데 이동할 수도 있고요."
산림당국은 오늘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27대를 투입해 큰불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주말인 어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때문에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양구 산불은 18시간째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
벌써 산림 300ha 이상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를 총동원해서 큰불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산등성이마다 시뻘건 화선이 그어지고,
희뿌연 연기가 산속에서 쉴새없이 솟구칩니다.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3시 40분쯤.
인근에서 자영업을 하는 50대 남성이 낙엽을 태우다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바싹 마른 산림에 바람까지 불면서 빠르게 번져 나갔습니다.
마을 언저리까지 내려온 불길에 애간장이 탄 주민들은 집 주변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지금 앞의 산에 불이 안 꺼졌잖아요. 계속 내려오고 있잖아요. 불이 밑으로 내려오면 꺼야죠 기다렸다가."
양구군은 불이 난 지 1시간 만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부모님은 내려가서 누나네 있고. 제가 조금 있다가, 다른 데 사는데 내려가 봐야죠."
산림당국은 어제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헬기 15대를 투입했지만,
초속 10m가 넘는 강풍 탓에 진화작업에 애를 먹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는 모두 철수했고,
진화인력 5백여 명이 불이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했습니다.
밤새 산불 피해 면적은 축구장 420개 면적과 맞먹는 300ha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여기 들어와서 화재 방어하고, 무전은 계속 듣고 있고요. 상황 발생하면 다른 데 이동할 수도 있고요."
산림당국은 오늘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27대를 투입해 큰불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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