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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지자체 경쟁 치열..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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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소멸 대응 기금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정부가 인구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자체에 올해부터 연 1조 원을 주기로 한건데요.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도내 자치단체들도 기금 확보를 위한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지방소멸 대응 기금은 말그대로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쓰일 돈입니다.

앞으로 10년간 정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지역과 관심지역에 투입됩니다.

/도내에서 인구감소 지역으로 분류된 곳은 12개 시.군.

관심지역엔 4개 시.군이 포함됐습니다.

강원도는 앞으로 5년간 1638억 원을 지원받게 되고,

이와 별개로 인구감소지역엔 올해 최대 120억 원, 내년부터는 최대 160억 원이,

관심지역엔 올해 최대 30억 원, 내년부터 최대 40억 원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브릿지▶
"워낙 지원 규모가 큰데다 인구를 늘릴 수 있는 지역 특화 사업이면 전방위적으로 기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도내 자치단체들에겐 희소식인데, 기금을 그냥 나눠주는 건 아닙니다."

기초자치단체의 투자계획을 심의한 뒤 평가에 따라 차등 배분합니다.

지원 상한액은 있지만 하한액이 없어 최소한의 기금도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벌써부터 전국 자치단체 경쟁이 치열합니다.

강원도도 일선 시.군 지원에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투자 계획 단계에서부터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방향을 설정하고, 다음달 있을 투자계획서 제출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투자 계획 윤곽이 잡히는대로 시.군 현장 컨설팅도 진행합니다.

[인터뷰]
"단순한 하나의 사업들이 아니고 기존에 있는 산업들과 연계시키는 이런 부분을 목표로 했고 거기에 따라서 일자리 창출 더 나아가서 인구가 유입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사업계획서를 만들도록 했습니다."

강원도는 좋은 평가를 받을 경우 강원도와 시.군이 연간 2천4백억 원이 넘는 기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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