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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춘천.강릉 시장 선거판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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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과 강릉시장 선거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지만 아직 여.야 모두 후보 결정 방식도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면서 유권자도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여론조사 결과 선두를 달리던 전직 시장들이 대거 컷오프 되면서 국민의 힘 춘천시장 선거는 대혼란입니다.

7명의 공천 신청자 중 절반이 넘는 인원이 고배를 마셨는데,

탈락자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컷오프된 일부 후보는 춘천시민의 의사를 왜곡한 심각한 문제라면서 재심을 신청하고 공관위에 해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릉시장 선거판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 김홍규-강희문 예비 후보도 김 후보로 단일화하면서 일단 예비후보는 3명으로 압축됐는데,

선거 초반부터 후보들에 대한 비위 고발전이 잇따르는가 하면,

여론조사 1위인 김한근 현 시장에 대한 컷오프설에 특정 후보 내정설까지 돌면서 공천판이 시끄럽습니다.

춘천과 강릉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 더불어 민주당도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춘천 시장 예비후보는 현재 5명, 강릉 시장 후보는 2명인데,

경선을 하겠다는 건지 전략공천을 하겠다는 건지 아직까지도 정확한 지침이 없어 혼란만 부추기고 있습니다.

특히 김우영 전 서울 은평구청장의 전략 공천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강릉지역에선 공천을 준비하던 후보들의 반발도 거셉니다.

일부 후보는 당에서 납득할 만한 해명을 내놓을 때까지 단식농성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에 요구합니다. 전략선거구 지정과 관련한 일체의 과정과 결정에 대해서 빠짐없이 자료를 공개해 주십시오."

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공천부터 유례없이 혼란이 거듭되면서,

후보자를 검증할 유권자들의 시간도 그만큼 빼앗기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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