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원주지역의 개표 지연으로 유권자들의 불만이 많았다는 지적에 대해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함 이송에 시간이 오래 소요됐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지방선거 투표는 저녁 6시에 종료됐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저녁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1시간이 더 이어졌습니다.

투표 마감이 돼야 선거관리위원회에 보관했던 70개의 사전투표함을 6㎞ 가량 떨어진 개표소까지 옮겨야 했고,

투표함이 도착하는 순서대로 읍·면 단위로 묶어서 개함을 하기 때문에 개표가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거 당일 오후 9시쯤 시작된 원주지역 개표는 다음날 오전 8시 30분이 넘어서야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