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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제11대 도의회, '견제와 감시' 본연의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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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1일 시작되는 제11대 강원도의회 개원을 앞두고 당선인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49명의 도의원들은 새롭게 출범할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첫 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지만,

의장단 구성이 여당 중심으로 짜여지면서 매끄럽게 출발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제11대 강원도의회에서 입성할 49명의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도의회에 입성한 초선 38명을 포함해 재선 5명, 중진급인 3선 5명, 4선 1명 등 선수도 다양하고,

특히, 최고령인 1953년생 김기철 당선인과 최연소 1996년생 박대현 당선인은 40년 넘게 차이가 나는 등 세대의 다양성도 갖췄습니다.

[인터뷰]
"의원들 스스로가 공부해야 될 것이고요, 그리고 견제라기 보다는 오히려 의회가 행정부를 리드해가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되지 않을까.."

지난 10대 도의회와 달리 11대 도의회는 국민의힘이 43명, 더불어민주당 6명으로 다시 한 번 '여대야소' 정국이 됐습니다.

전반기 도의장에는 강릉 출신 3선 권혁열 당선인이 추대됐고,

부의장에는 양구 출신의 3선 이기찬 당선인과 원주 출신 3선 김기홍 당선인이 각각 선출돼 국민의힘이 의장단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논평까지 내며 여당 독식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결국 사회문화위원장 1석을 맡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인터뷰]
"부의장이 두자리인 경우가 한자리를 이렇게 야당에 배려해서 상생·협치의 정신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주문인데.."

[인터뷰]
"뭐 마음 같아서는 요구하는대로 다 줄 수 있습니다만, 선거에 의해서 다수당이 되다보니까 도민들이 바라보는 시각이 있고 해서, 저희들은 상임위원장 정도를 한 석 배려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몸풀기에 들어간 강원도의회는 다음달 1일 제312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갑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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